통영시는 지난 22일 쉼터 참여 치매 어르신 13명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치매 환자 너나들이 어울림 쉼터' 프로그램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너나들이 어울림 쉼터는 올해 9월 10일부터 경증 치매 환자에게 주 2회, 10회기 동안 전문적인 인지 자극 프로그램 및 관내 치유 협약 기관과 연계한 해양·산림·농업·원예 치유 등 다양한 야외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인지 프로그램에서 어르신들이 손수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그동안의 활동 영상을 감상하며 지나온 시간을 추억했다.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함을 담아 한 분 한 분 수료증을 수여, 뜻깊은 시간을 진행했다.
수료식에 참여한 어르신은 "쉼터 프로그램 덕분에 무료했던 시간들이 활력이 생기고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이 됐다"며 "여러 가지 새로운 체험 활동을 경험했고 졸업을 하는 것이 무척 아쉽다"고 말했다.
김영재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치매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체계적인 치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통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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