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환경교육도시 선정에 따라 지역 사회의 환경 보호 공감대 형성과 환경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생태감수성 환경 교육'을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10월 11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한국환경보전원의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수풀로 생태 체험과 생태학습선 체험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수풀로 생태 체험을 통해 수변 구역에서 자연을 탐험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생태학습선을 타고 수상에서 강 주변 생태계 관찰, 물의 순환, 기후변화와 생태계의 상호 작용 등을 배울 수 있다. 생태학습선 체험은 한강유역환경청 생태체험 통합 시스템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한 차례씩 운영된다.
수풀로 생태 체험 프로그램은 한국환경보전원이 운영하는 생태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서면 양수리 수풀로와 강하면 운심리 수풀로 두 곳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한강 수변에서 다양한 생물들을 직접 관찰하고 생태계와 자연의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양평군이 이번 시범 교육에서 생태학습선과 수풀로 프로그램을 연계한 이유는 양평의 자원을 활용한 우수한 생태감수성 교육 프로그램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시범 운영하는 교육이 양평군의 자연 자원과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그동안 환경보호를 위해 기울여온 노력에 대해 주민들이 자긍심을 느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이번 시범 교육을 통해 양평만의 차별화된 환경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교육의 중심지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품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자체 환경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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