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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산업일반

산업현장 AI·IoT 기술 도입 활발 …안전성·효율성 '두 토끼' 잡았다

산업현장 안전성 높이는 기술 개발 '박차'
삼성전자 스마트 팩토리 구축 앞장
LG전자 '스마트 안전 시스템' 운용
딥파인, XR 원격 업무 솔루션 'DAO' 개발

최근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 관리가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되면서 안전율이 높아지고 있다. /챗GPT 생성AI 이미지

최근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 관리가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되면서 안전율이 높아지고 있다. 전통적인 안전 관리 방법에 비해 더욱 정교하고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 산업 현장에서도 호응이 높다.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하고 사고를 예방하며,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관련 기업들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현장의 작업 효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들이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한 이후 평균 생산성은 28.5% 증가, 산업재해는 6.2% 감소하는 등 제조 경쟁력이 높아졌다. 또 기업당 매출이 7.4% 향상되는 등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LG전자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X) 등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내부. 위 사진은 LG전자의 자동화 로봇 솔루션. /LG전자

국내 대기업들도 산업 안전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하며 AI와 IoT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은 자체 AI 플랫폼을 활용해 공장 내부의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또한,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와 위츠 등을 모니터링해 안전 사고를 방지하고 있다.

 

LG전자는 AI와 IoT를 결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통해 위험 요소를 감지하고 예방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제조업 현장에서 작업자의 위치와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위험 지역 접근 시 자동으로 경고를 보내 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IoT 센서를 통해 장비의 상태를 모니터링하여 기계 고장을 미리 예측해 안전 사고를 방지한다.

 

딥파인의 다오(DAO)는 스마트 글라스를 활용한 원격 업무 솔루션으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딥파인

한국의 여러 스타트업들도 산업 안전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다. 스타트업 '딥파인'은 스마트 글라스를 통해 산업 현장 작업자에게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제공하고, 위험 요소를 시각적으로 경고할 수 있는 원격 업무 솔루션 '디에이오(DAO)'를 개발했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작업자는 작업물 위에 증강 현실로 노출된 매뉴얼을 통해 작업 내용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리자와 함께 영상을 보며 음성으로 기능을 제어할 수도 있다. 관리자는 AR 드로잉·포인팅과 음성으로 작업자에게 지시를 내리며 글라스의 플래시·줌·화소를 관리할 수 있다. 현재 딥파인은 DAO 솔루션이 탑재된 스마트 글라스와 드론을 활용해 경기도 전체 시·군의 위험 시설물 점검하며, 시설물 관련 민원을 원격으로 수행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도 구축해놓은 상태다.

 

스카이랩스는 IoT 기반 센서를 활용해 공장 내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산업 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유해 물질, 공기 오염, 소음 등을 모니터링해 작업 환경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관리자에게 경고를 보내 잠재적인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 다른 스타트업 크레인랩은 IoT 기술을 활용한 장비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중장비나 기계류에 부착된 IoT 센서를 통해 장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고장이나 이상 징후를 사전에 예측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업계 관계자는 "AI와 IoT를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기술이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안전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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