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이승우 의원이 지난 4일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단 내 중입자치료센터에서 서울대병원, 부산시, 기장군 등과 함께 치료센터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 진행 사항을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고 현안 사항에 대한 회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중입자치료센터는 2026년까지 증축 및 구조 변경 공사를 완료하고 중입자가속기 조립·설치, 인수·검사, 시운전, 식약처 승인 등의 절차를 거친 뒤 2027년부터 환자 치료를 개시할 예정이다.
치료센터 증축 및 구조변경 공사는 중입자치료에 필요한 중입자가속기를 센터에 도입하기 위한 마지막 과정으로, 센터에 회전 갠트리 치료실을 증축하고 중입자가속기 관련 설비 등을 보강하는 공사이다.
이승우 의원은 "세계 최초, 최대 선량의 중입자 치료 시설이 기장에 위치하게 된 것은 부산의 자랑"이라며 "부산을 비롯한 남부권 주민의 조금이나마 나은 의료 서비스를 찾아 수도권을 왕래하는 불편함이 없도록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단의 중입자 치료센터와 함께 동위원소 생산 연구시설 및 수출용 신형 연구로, 동남권 원자력병원과 연계한 의료 산업을 활성화해 부산시가 대한민국 의료 산업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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