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23일 아바니센트럴호텔 아바니홀에서 '2024 부산 서비스 강소기업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서비스 강소기업 간 비즈니스 협업 기회를 제공하고, 업체 간 정보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부산경제진흥원 송복철 원장, 부산시 신창호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을 비롯해 서비스 강소기업 대표 등 약 60명의 지역 경제 주체가 참석했다.
이날 발표된 부산 서비스 강소기업 경영 실적 조사에 따르면 대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에도 전반적으로 우수한 사업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서비스 강소기업들의 업체별 평균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5.2%, 고용 인원은 4.9% 증가했으며 경영 실적에 따른 기업 총자산도 전년 대비 8.7% 가량 증가했다.
업체별 주요 업무실적으로는 에스피메드는 미국·중국·유럽 등 약 2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고, 페이타랩(2023)은 모바일 주문 앱인 '패스오더' 출시 후 2만 3000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해 누적 거래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프리젠트는 호주 굿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데 이어 조달청 벤처창업 혁신조달상품으로 지정되는 등 여러 분야에서 알찬 성과를 보였다.
서비스 강소기업 교류회는 올해 4번째를 맞는 행사로 부산시 서비스 기업간 교류로 다양한 신사업 참여는 물론이고 협업 사례를 창출하기도 했다.
유피체인(2021)과 루덴스의 콘텐츠 수출 마케팅 플랫폼 고도화 공동 입찰, 일주지엔에스와 스마트엠투엠의 디지털 트윈 기반 AIoT 기술 공동 개발 및 서프홀릭과 베러먼데이코리아(2022)의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 공동 기획 등이 그 결과물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서비스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부산시와 함께 7대 서비스 분야 강소기업을 꾸준히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서비스 강소기업은 업체별 사업성, 시장 경쟁력, 성장 가능성 등 평가를 통해 매년 10~15개사를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은 5년간 서비스 강소기업 인증 및 제품개발, 마케팅 등 단계적인 지원을 받는다.
해당 지원사업은 2016년부터 시행돼 9년간 총 125개사를 선정해온 데 이어 2024년도는 텐퍼센트 등 우수 F&B 브랜드를 보유한 '더쉐프', 국내 1위 전자계약 서비스 기업 '모두싸인' 등 10개 기업을 선정, 지원을 진행 중이다.
부산경제진흥원 송복철 원장은"부산 기업의 약 70% 이상이 서비스 분야인 만큼, 서비스 산업의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육성이 필요하다"며 "비즈니스 서비스, ICT, 관광·MICE 등 부산의 주력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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