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항공기 안전성 확보를 위해 운항자료 전송 시스템 사양을 고도화한다.
에어부산은 항공기 운항자료를 지상으로 전송하는 WQAR(Wireless Quick Access Recorder) 시스템을 3G에서 LTE로 전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환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보유 항공기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난 8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되어 내년 초 완료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LTE 전환을 통해 항공기 운항 기록 정보를 더욱 신속하게 공유하고 많은 양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비정상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어부산은 이번 전환 배경이 3G 통신 서비스에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3G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가 적어 각국에서 서비스 조기 종료 및 종료 예정이다. 이에 에어부산은 선제적으로 3G 기반 운영 시스템을 LTE로 전환 결정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난기류 등 예측이 어려운 상황을 실시간으로 대비하고, 빅데이터를 구축해 안전 운항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에어부산은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서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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