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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AI로 진화하는 모빌리티'…카카오·티맵 등 '초개인화'로 차별화

첨단기술 통해 서비스 영역 확장
카카오, '선호 경로 반영한 길 안내 서비스 ' 추가
티맵, 'AI 기반 장소 탐색 서비스' 연내 출시

모빌리티 업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화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AI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이용자를 확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5일 메트로경제 취재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와 티맵모빌리티 등 주요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들은 '개인 최적화'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의 선호 경로를 반영해 길 안내를 하는 등 '개인 맞춤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내비에 이용자의 선호 경로를 반영한 길 안내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이용자가 이전에 운행한 출도착지를 카카오내비에 입력하면 '이전에 간 길', '자주 간 길' 등을 추천하는 기능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이용자 선호 경로를 반영한 길 안내 업데이트 이후 원하던 기능이었다는 사용자 반응이 나오는 등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카카오모빌리티가 발표한 '모빌리티 특화 생성형 AI 엔진' 구축 계획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통합 검색을 확장한 '여행플래너' ▲카카오내비 운행 기록을 확장한 '운행기록 AI' ▲평가 시스템을 확장한 '운행리뷰 AI' 등을 초거대 AI 기반으로 선보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선호 경로 추천 서비스' 이외에도 대리운전 수요 예측, 주차장 만차 예측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 중이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택시 배차 시스템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AI 기반 배차 시스템'은 호출이 많이 발생하는 요일, 시간대, 출·도착지 인근 택시 수요 공급 현황, 과거 운행 패턴 등 30여 가지 변수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해 최적의 기사와 승객을 매칭해주는 기술이다.

 

관계자는 "기존 AI 배차시스템과 최단거리 배차시스템을 병행해 택시와 이용자 매칭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가 지난해 9월 서울 중구 을지로 T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는 최근 'AI 기반 장소 탐색 서비스'를 연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네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티맵을 활용해 목적지를 설정한 후 주변 식당이나 명소를 추천받는 방식인 반면, AI기반 장소 탐색 서비스는 사용자가 목적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부터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티맵 역시 AI를 활용한 초개인화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해 왔다. 티맵은 지난해 9월 운전자 중심 플랫폼에서 영역을 확장한 모빌리티 슈퍼앱 '올 뉴 티맵'을 출시했다.

 

이 앱은 누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전자 중심의 서비스와 대중교통 서비스를 통합하고, AI를 활용한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전자는 길안내, 주차, 대리운전, 전기차 충전 등의 서비스를, 대중교통 이용자는 지하철 도착이나 버스 이동시간을 계산해 최적의 경로 안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티맵 관계자는 "출퇴근 길에 주로 이용하는 지하철이 장시간 지연될 경우, 다른 교통수단을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며 "도보 이동이 길어지면 주변 전동 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PM) 수단을 이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티맵모빌리티가 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한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티맵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해 10월 1471만에서 올해 2분기1490만명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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