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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우버, 한국서 택시 플랫폼 기술 확장…국내 車·IT기업과 협력 강화

처음 한국을 방문한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가 8월 30일 더플라자호텔에서 미래 전략과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우버

세계적인 차량 호출 서비스 우버가 국내 택시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국내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와 종합 IT 기업 네이버 관계자를 만나 전동화와 자율주행 부문에서 협력에 나서고 있다.

 

우버의 다라 코스로샤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버의 한국에서의 택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코스로샤히 CEO는 "우버는 한국에 진출한지 10년이 넘었으며 이제는 전국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는 택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한국에서 우버 택시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100% 노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전체 택시 기사 중 약 20%가 우버를 이용하고 있다"며 "우버 택시는 파트너십에 지속해 투자하고 지역 택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처음 한국을 찾은 코스로샤히 CEO는 한국 기업들과 협력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코즈로샤히 CEO는 이날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현대차 임원 등을 잇달아 만나 자율주행 협업 가능성도 모색했다. 현대차그룹과 우버는 자율주행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한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28일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자율주행차 파운드리 사업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자율주행 차량을 만들어 공급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계열사 포티투닷은 '청계천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우버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 '우버 블랙'.

코스로샤히 CEO는 "한국이 글로벌 우버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훌륭한 테크 제품과 자동차를 생산해온 유서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수많은 기업들과 관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우버의 탄탄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스로샤히 CEO는 기존 한국 협력사인 SK스퀘어와의 관계도 강조했다. 우버는 2021년 4월 SK스퀘어 계열사 티맵모빌리티와 우티를 만들어 택시 호출서비스를 하고 있다. 우버택시는 지난 2월 서비스명을 우티에서 우버택시로 변경했고 프리미엄 서비스 우버 블랙을 지난달 출시했다.

 

그는 "우버 택시는 리브랜딩 이후 탑승 건수가 매월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한명진 대표 등 SK스퀘어 임원진과 만나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SK스퀘어는 한국 시장을 잘 알고, 전문성이 있는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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