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 학교가 속출하면서 대전 지역 내 학교에 전담경찰관(SPO)들이 전격 투입된다. 딥페이크란 사람의 얼굴과 음란물을 합성한 것으로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관련 성범죄 피해학교 명단이 급속하게 유포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대전경찰청과 긴밀히 협업해 학교전담경찰관(SPO)를 투입, 학생 및 교직원 특별 범죄 예방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나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딥페이크가 심각한 범죄행위라는 점을 인식시키기 위해서라는 게 교육청 설명이다.
학교전담경찰관은 교육청의 '딥페이크 등 성범죄 특별교육주간' 동안 관내 전체 중·고를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의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례와 처벌 내용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피해시 대응 방안과 예방 교육 등을 하고 '딥페이크 성범죄 특별 집중단속'도 병행하기로 했다.
양수조 대전시교육청 미래생활교육과장은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범죄 수법이 점점 지능화되고 학생들이 일상 생활에서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 컴퓨터 등을 사용, 디지털 성폭력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며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하는 것은 단순한 장난이 아닌 가짜 정보와 허위사실을 퍼뜨리는 중대한 범죄인 만큼 경찰청과 긴밀하게 협력,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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