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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기교통공사 민경선 사장, "UAM·드론·ITS·AI 등 첨단기술 활용해 미래 교통 혁신 선도할 것"

경기교통공사 민경선 사장

"스마트 교통서비스의 선두주자라는 미션 하에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과 사업에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혁신을 이루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경기교통공사 민경선 사장은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

 

민 사장은 "이를 통해 자율주행, UAM, 드론 등 새로운 미래 교통수단을 통한 먹거리 발굴과 한 단계 발전된 교통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경기도민에게는 더 나은, 더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선 사장은 5일 인터뷰를 통해 공사의 핵심 사업 계획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UAM(도심항공교통), 드론, ITS(지능형교통체계),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교통서비스 제공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22년 12월 취임 후 현재까지 도민 편의를 위한 대중교통 시설 개선에 남다른 추진력으로 지난해 지방공사·공단 부문 '2023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는 경기교통공사 민경선 사장을 메트로신문이 만나 그 동안 성과와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들어봤다.

 

◇ UAM 사업이 2025년 하반기에 상용화 예정되어 있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국토교통부 주관하에 국책사업으로 진행되는 통칭 도심항공교통(UAM)의 경우, 2025년 하반기에 상용화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올해 4월 시행되었고, 8월부터 UAM 수도권 실증이 시작됩니다. 아래뱃길(드론인증센터~계양)상공에서 최초 비행(2024.8~2025.3.) 이후, 한강, 탄천 등으로 실증 범위가 확대되고, 2026년부터는 전국적으로 UAM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러한 국가 상용화 계획에 맞춰 저희 공사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와 협업하여 경기도-시·군간 도심항공교통 추진 거버넌스를 구축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경기도, 시·군, 유관기관(한국항공대학교, 한국법제연구원 등),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는 컨소시엄과의 협력을 통해 경기도 특성에 맞는 도심항공교통 사업모델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4월에는 G+정책플랫폼을 통해 '경기도 UAM 서비스 모델 및 정책방향 모색'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UAM 사업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도의회 차원에서 '경기도 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안)'이 발의되었고, 해당 상임위에서 검토 중에 있습니다.

 

최근 7월에는 도심항공교통(UAM) 정보수집, 동향 파악 등 실현가능한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UTK(UAM Team Korea) 워킹그룹 참여를 신청해 한국국토정보공사(주도기관)의 1차 승인을 받은 상황입니다. UTK는 5개의 실무분과(정책분과, 기체운항분과, 인프라분과, 교통관리분과, 부과서비스분과)와 13개 워킹그룹(WG)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사는 인프라분과 사업모델 워킹그룹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UTK 최종승인 시, UAM 주요 국가정책 및 산업 동향 파악과 UAM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자 합니다.

 

◇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하는데, 공사의 역할은?

 

올해 2월 국토교통부(항공안전기술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공사는 양주시, 민간사업자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해 11월 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밀착형 차세대 모빌리티 실증·시범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선언한 것이 현실화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가 드론배송 상용화 등 지역생활 드론서비스의 본격화를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모델 발굴, 드론 운용 및 기술지원 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입니다. 공사는 드론 종합상황실 구축·운영을 통한 드론 관제 및 안전관리 지원 업무를 수행하며, 이를 통해 항공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역량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경기교통공사 민경선 사장

◇ ITS와 관련된 사업도 추진하는 것으로 아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경기교통공사는 23년 7월부터 '경기도 지능형교통체계(ITS) 고도화사업(2단계)'의 사업관리를 수행하였으며, 해당 사업은 경기도의 각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제공하던 공영주차장의 빈자리 정보를 경기도에서 수집·연계하여 경기도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제공하는 사업이었습니다. 저희 공사는 경기도가 국토교통부, 민간플랫폼 등 민-관 주차정보의 허브(Hub) 역할과 함께 도민들이 통합된 시스템에서 편리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사업을 총괄 관리하였습니다.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은 교통, 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복합적인 지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ITS 사업관리는 사업의 목표설정, 공정관리, 설계 및 품질관리, 감리, 사전·사후평가 등 사업의 기획부터 준공 이후까지 전반적인 관리 업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경험을 토대로 공사는 ITS 사업관리 분야뿐만 아니라, C-ITS(차세대 ITS) 사업관리 및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 경기도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에 AI 상담원 시스템이 도입됐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지난 5월 경기도, KT와의 AI상담 서비스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고, 7월 31일에는 전국 최초로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지원 콜센터에 AI 상담원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그동안 광역이동지원서비스를 시작한(2023.10.) 이래로 광역이동지원콜센터를 365일 24시간, 특히 수요가 많은 출퇴근 시간대에 콜센터 상담원을 집중적으로 배치하여 전화응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하는 오전 7시에는 상담 인력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전화가 집중되어 AI상담원 서비스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AI상담원 서비스는 24시간 고객 응대와 함께 최근 이용 패턴 분석을 통한 출발지 및 목적지를 예측 제공하여, '네, 아니오'와 같은 간단한 음성 명령만으로 배차 접수가 가능합니다. AI상담원의 전용채널을 개설하여 기존 이용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일반 상담원과의 연결 창구를 분리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AI 상담원 도입으로 월 5만여 건에 달하는 광역이동지원센터의 요청 전화에 대한 응답률을 개선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용자 편의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 특별교통수단 특성상 오전 시간에 전화가 집중되어 이용에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AI상담 서비스를 통해 접수시간 단축 등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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