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는 2일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도입 첫 사례로, 그동안 종이책으로 만들던 의정백서를 전자책으로 발간한다고 밝혔다.
의회는 2년 주기로 제작하는 의정백서를 앞으로 전자책으로만 만들기로 했다. 기존 종이책 방식 의정백서는 약 1500쪽 내외로, 150권씩 제작했었다.
의정백서를 전자책으로 만들면 온실가스 배출 약 1.3t 저감, 30년생 나무 127그루를 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예산도 70%가량 절감한다.
이번 의정백서에는 제4대 의회 전반기 기간인 제116회 임시회부터 제134회 정례회까지 회기별 의안 처리 현황, 행정사무감사 결과, 시정 질문, 5분 자유 발언 등 의정 활동 전반을 기록한다. 백서는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손태화 의장은 "전자책을 시작으로 기후 위기 문제에 선제 대응하며 앞으로 ESG 경영을 확대할 것"이라며 "의정백서가 바람직한 의정 활동에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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