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지난 2일 호국 무공수훈자 전공비 앞에서 6·25전쟁 참전용사인 고(故) 홍성택 상병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고 홍성택 상병은 1950년 육군 보병 제7사단에 입대해 6·25전쟁 때 수많은 전투에 참전해 생사를 넘나들며 대한민국 영토와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한 공로가 인정돼 화랑무공훈장이 수여됐다.
이날 오태완 군수는 "6·25참전 용사들의 국가를 위한 희생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며 "늦게나마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보훈 대상자의 복지 증진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령군은 국방부가 추진하는 6.25전쟁 당시 공로를 세워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훈장을 실제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 또는 유가족에게 조속히 무공훈장을 수여하기 위해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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