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최근 폭염 재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관내 축산농가의 피해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일일 예찰 등 폭염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찰 활동은 축산농가에 방해가 되지 않고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오후 1시에서 4시쯤 농가를 방문해 이 시간에 농작업을 피하고, 축사 전기시설 및 비상 발전시설 등 안전관리에 주의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또 축사 내 송풍팬 등 냉방설비 정상 가동 여부와 차광막 설치, 적정 사육 두수 유지 등 고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가축 및 축사관리도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고온기 가축의 위생관리도 빠트리지 않고 일사병, 열사병 등에 걸리지 않게 신선한 물 공급을 하는 등 가축 관리 및 질병 예방에도 최선을 다해달고 안내하고 있다.
함양군농업기술센터 라상우 소장도 2일 백전면 일원의 농장을 둘러보며 "이번 폭염에 우리 축산 농가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축산농가에 당부한 뒤 "아울러 가축뿐만 아니라 축산농가의 건강이 최우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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