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이틀간 고품질 밤 생산과 소득 증대를 위해 미천면을 포함한 5개 읍·면 지역, 162ha를 대상으로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를 완료했다.
이번 항공방제는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밤나무 열매가 맺힐 무렵인 7~8월에 주로 발생하는 복숭아명나방 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진행됐다.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를 준수해 농촌진흥청에 등록된 품목 가운데 산림청 권장 저독성 약제를 사용해 친환경 농가에도 피해가 없도록 했다.
시는 방제 시행 전부터 관할 읍·면 지역의 야외 방송과 TV 자막 방송 안내 등 주민 홍보를 통해 항공방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 진행로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해진 밤 생산 농가의 노동력 절감, 고품질 상품 생산, 산림 생태계 균형 유지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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