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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대통령실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담당 '제2부속실' 부활… "국민 뜻 수용"

대통령실은 30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보좌하는 제2부속실을 부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지난 12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등 미국 안보순방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하는 모습.

대통령실은 30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보좌하는 제2부속실을 부활하겠다고 밝혔다. 영부인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폐지된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2부속실 설치와 관련해 "직제 개정에 착수했다"며 "제2부속실 구성 등은 인선과 관련해서는 현재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제2부속실 설치는 연초 대통령이 대담을 통해 검토하겠다는 말을 한 바 있다"며 "국민이 원한다면 국민의 뜻을 수용해서 제2부속실을 설치하겠다고 했고, 직제 개편을 통해 부속실을 설치하겠다는 최종 결심을 한 것이라고 봐달라"고 설명했다.

 

제2부속실 설치는 윤 대통령이 이잔 2월7일 KBS 대담에서 "제2부속실은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지 약 5개월여 만이다.

 

제2부속실은 영부인을 보좌해 일정과 메시지, 행사 기획 등을 관리하는 부서로, 청와대 시절에는 제2부속실이 존재했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대선 기간 중 김 여사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집권하면서 대통령실 조직을 효율화하고 영부인 관련 잡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제2부속실을 폐지한 바 있다.

 

그러나 김 여사 비공식 보좌에 대한 야권 공세가 지속됐고, 대통령실은 지난 1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국민 대다수가 원하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여당에서도 제2부속실을 부활해 김 여사를 공식적으로 보좌해야 한다는 의견을 강하게 제기했다. 특히 7·23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를 포함해 모든 당권주자들이 제2부속실 설치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로 찬성 의사를 밝혀, 제2부속실 설치가 확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시행령인 대통령비서실 직제 개편 후 인선 과정을 거쳐 오는 8월 중 제2부속실 설치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제2부속실 규모는 기존에 김 여사를 보좌해온 '배우자팀'을 중심으로 구성하되, 5~10명 규모가 될 전망이다.

 

제2부속실장으로는 장순칠 대통령 시민사회수석실 시민사회2비서관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비서관은 국민의힘 보좌관 출신으로,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등을 거쳤다. 대통령실 국민공감비서관실 선임행정관에 이어 시민사회수석실 비서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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