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교육

삼육대 건축학과, 23회 졸업전시회 ‘인권건축’ 개최

대상 김혜원의 ‘잊혀진 시간의 기억들’

삼육대 건축학과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갤러리 이즈에서 제23회 졸업전시회 '인권건축'을 개최했다. 대상은 김혜원의 '憶(억), 잊혀진 시간의 기억들_Museum Doseong Village'(사진)이다. /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 건축학과(학과장 류한국)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갤러리 이즈에서 제23회 졸업전시회 '인권건축'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졸업예정자 43명의 작품이 출품됐다. 특별히 '인권'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한 건축학도들의 깊이 있는 사색과 고민이 담겼다. 출품된 작품 중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선정했다.

 

대상은 김혜원의 '憶(억), 잊혀진 시간의 기억들_Museum Doseong Village'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한센인 정착촌인 여수 도성마을 전체를 하나의 미술관으로 설계했다. 오랫동안 외면 받아온 한센인의 역사와 삶을 공유하고 기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을 사람들은 더 이상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서로 상호작용하는 공동체로 탈바꿈한다.

 

최우수상은 강서연의 'NAMSAN ARCHIVE SQUARE_시민을 위한 광장: 자유센터 리노베이션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1960년대 반공 이데올로기의 상징으로 건립된 남산 자유센터를 지속 가능한 시민의 터로 전환하며 건축적 대안을 모색했다.

 

윤상의 최우수상작 'Interlinked Horizon'은 도심 속 호스피스 시설이다. 대지를 둘러싼 도시와 녹지, 주거시설과 업무시설, 그리고 삶과 죽음의 레이어(층위)를 충돌시키고 그 경계를 풀어줬다. 도시의 다양한 이해관계와 호스피스 시설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이 밖에도 ▲김건형의 '해양치유센터' ▲김예영의 'Regenerate into a gift from the city_도심 속 흉물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장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문예슬의 'Rehoming Park_성남 반려·유기동물 복합 지원센터' ▲정유림의 'H.E.R(Han River Entertainment Road)' 등이 우수상을 받았다.

 

류한국 학과장은 "발표된 작품들은 단순한 졸업 작품을 넘어, 사회에 큰 울림을 줄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건축이 어떻게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는지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