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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13일 (일)
경제>경기동향

은행, '신용위험' 확대에…3분기 기업·가계대출 문턱 높인다

한국은행,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

국내은행 기업·가계 대출태도 지수/한국은행

[메트로신문] 하반기 은행의 대출심사가 한층 더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은행은 기업대출의 경우 취약업종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신용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자금 공급보다 건전성관리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가계대출은 9월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도입됨에 따라 문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3분기 대출태도지수는 -15로 전분기(-6)와 비교해 9포인트(p) 낮아졌다.

 

이번 조사는 총 204개의 금융사의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용위험, 금융기관 대출태도, 대출수요에 대한 평가를 가중평균해 100과 -100 사이 지수를 산출한다. 대출태도지수가 음수라면 대출태도를 강화하겠다는 응답이 완화하겠다는 응답보다 많았다는 의미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은행은 기업대출의 경우 석유화학, 철강등 경기민감 업종의 실적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자금공급보다 여신건전성을 관리하겠다고 답했다.

 

대기업 대출태도지수는 -3으로 전분기(3)와 비교해 6p 낮아졌다. 중소기업은 -11로 같은기간 8p 낮아졌다.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만큼 심사 등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모두 강화한다. 은행은 특히 오는 9월부터 스트레스 DSR 2단계가 도입됨에 따라 가계대출 심사가 더 깐깐해질 수 있다고 답했다.

 

스트레스 DSR은 변동금리 대출을 이용할 경우 금리상승으로 원리금 상환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을 감안해 대출한도를 낮추는 것을 말한다.주택담보대출에 우선 적용됐던 스트레스 DSR은 오는 9월부터 신용대출 등으로 확대된다.

 

주택담보대출 심사를 나타내는 가계주택 대출태도지수는 -6으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신용대출 심사를 나타내는 가계일반은 -19로 같은기간 -5p 낮아졌다.

 

비은행금융기관별 대출태도지수/한국은행

2금융권은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권에서 대출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저축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11로 전분기(-14)보다 3p 오르고, 생명보험회사는 -8로 전분기(-12)보다 4p 개선됐다. 저축은행과 생명보험회사 모두 대출태도지수가 완화됐지만 여전히 음수를 기록해 대출문턱이 여전히 높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새마을금고등 상호금융조합의 대출태도지수는 -27로 전분기(-25)보다 2p 낮아져 대출심사가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용카드사는 0으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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