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은 10일 백석 업무빌딩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첨단산업, 교육, 자연생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재산관리과 사무실이 백석 업무빌딩으로 이전하여 이곳에서 간부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 빌딩을 회의와 세미나 장소로 적극 활용해달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 "지난 주 발표한 '고양 E-DEAL 2030 프로젝트'는 5대 분야, 20개 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제도시, 사람에 투자하는 도시, 일상 속 휴식과 여가가 있는 도시, 평생 웰니스 도시, 지속가능한 주거도시라는 시정 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2대 특구(경제자유구역,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를 중심으로 4종 특화산업(도심항공교통, 바이오정밀의료, AI·로봇, K-컬처)과 기후대응 산업인 에코테크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강변을 중심으로 한 행주나루 프로젝트,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한강하구 생태관광, 일산테크노밸리 등의 산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며, 도심숲과 공원 등 녹지에 특화된 조경을 조성하는 가든시티 프로젝트, 스트리트퍼니처를 통한 걷기 편하고 매력 있는 거리 조성 사업, 스마트 기술을 복지사업에 접목하는 디지털 웰니스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교육발전특구 가동을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인재경영시스템을 통해 공교육을 혁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지난 2년간 영국의 킹스칼리지 스쿨, 미국 드렉셀 의과대학 등 5개의 명문 외국교육기관과 유치협약을 체결했고, 자사고 수준의 자율형 고등학교 2.0 설립, 특성화고 육성, 영재학교 및 과학고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출생 문제에 대해서도 중·단기 인구정책과 다양한 지원사업 발굴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주 민·관 공동협의체를 구성하여 저출생 극복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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