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5일 오후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기술강소기업 투자 활성화와 연구 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기술 중심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연구 개발(R&D) 자금 지원을 통해 주력 산업과 미래 신산업을 연계할 기술강소기업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효대 경제부시장, 조영신 울산테크노파크 원장, 뉴라이즌, 디플라, 마커스, 아이엠디, SG산전, 엠디소프트, 엠유트론, 유메드, 은연테크, 카비랩, 케이엠오테크 등 올해 울산으로 이전했거나 이전 예정인 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협약 기업은 4차 산업 혁명 기술 중심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울산시민을 최우선 고용한다.
또 직원 근로 환경 시설 개선 투자와 사업비 집행 시 울산 지역 업체와 계약하는 등 직원 복지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기업당 최소 6000만원에서 최대 8000만원을 지원해 과제수행에 필요한 연구 개발(R&D)을 돕는다.
업무 협약 체결에 이어서는 기술강소기업 유치 및 육성을 위해 기술강소기업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도 개최됐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울산으로 이전하는 기술강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울산시는 기술강소기업을 위한 R&D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전략적 투자 유치 및 기업 친화적 투자 환경 조성으로 기업도시 울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주력 산업을 고도화하고,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8년까지 총 10년간 기술강소기업 500개 유치, 일자리 1만개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는 기술강소기업의 울산 이전 촉진을 위해 이전·창업 기업 특별 지원 보조금 및 R&D 자금 지원 제도 등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울산테크노파크와 연계해 추진하는 '기술강소기업 유치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4년간 울산으로 이전한 기술강소기업 41개사를 선정해 연구 개발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주력 산업, 미래 신산업, 저탄소 녹색 산업, 지식 서비스 산업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기술강소기업을 중점 유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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