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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상반기 IPO 주관 실적 1위 KB증권…"하반기도 주관 경쟁 치열 전망"

서울 여의도 증권가의 모습. /손진영 기자 son@

상반기 최대어인 HD현대마린솔루션의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이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주관 실적에서 1위를 달성했다. 하반기에도 시프트업, 케이뱅크 등 조단위 기업들이 상장할 예정으로 증권사 간 순위 바뀜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IPO 공모 금액은 약 1조671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조366억원) 대비 61% 증가한 수준이다.

 

KB증권은 올 상반기에 4건의 IPO를 주관하며 총 3218억원의 실적을 기록, 금액면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코넥스 상장, 재상장 등을 제외한 것으로, 건수에서는 NH투자증권(7건)과 한국투자증권(6건)이 더 많았으나 공모 금액이 큰 HD현대마린솔루션을 주관한 데 힘입어 KB증권이 1위에 올랐다.

 

이어 한국투자증권이 코스닥에서만 6곳을 주관, 1922억원을 달성하며 2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상반기에 1위를 차지할 수도 있었으나 이노그리드의 상장 불발과 시프트업의 공모 일정 지연으로 순위가 밀렸다.

 

HD현대마린솔루션 IPO를 KB증권과 공동 주관한 외국계 증권사 UBS증권과 JP모건증권 등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들 업체의 실적 건수는 1건에 불과하나 금액이 1797억원에 달했다.

 

1785억원을 달성한 NH투자증권이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 선두권이었던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각각 1148억원, 960억원을 기록, 상위권에서 밀려났다.

 

하반기에도 조 단위 기업들이 상장을 연달아 준비하고 있어 증권사들의 주관 순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로 연기된 대어급 시프트업의 상장이 예정된 데다 케이뱅크도 상장예비심사를 신청, 본격적으로 IPO 절차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특히 KB증권과 NH투자증권은 케이뱅크의 공동 주관사로 나서고 미래에셋증권은 비바리퍼블리카와 LS이링크, 산일전기 등의 IPO에 주관사로 참여한다. 한국투자증권도 미래에셋증권과 비바리퍼블리카를 공동 주관하기로 했으며 시프트업과 롯데글로벌로지스의 대표 주관사로 참여해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하반기 IPO 시장이 긍정적으로 전망되고 있어 기업들이 상장을 연기하거나 철회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주관 실적은 건수보다는 금액 자체로 순위를 매기기 때문에 큰 건을 맡은 증권사가 경쟁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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