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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韓이커머스 업계 또 다른 경쟁자 등장...유튜브 전 세계 최초 한국에 쇼핑 기능 도입

유튜브가 한국을 대상으로 '유튜브 쇼핑을 위한 전용 스토어' 개설 기능을 선보였다. /카페24 제공

국내 e커머스 업계에 또 한번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중국발 e커머스에 이어 유튜브가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쇼핑 전용 스토어를 출시했기 때문이다. 유튜브는 한국인들이 가장 오랜시간 이용하는 앱이어서 제품 구매로 얼마나 이어질지 업계 이목이 쏠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는 최근 국내 전자상거래 기업 카페24와 함께 '유튜브 쇼핑을 위한 전용 스토어'를 개설했다. 유튜브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을 대상으로 쇼핑기능을 우선 도입해 시장을 파악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에이티브들은 해당 쇼핑 기능을 빠르게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날 유튜브에는 '가장 먼저 시장을 잡는 사람이 성공한다', '40만 유튜버의 수익 급상승 비결' 등 성공 사례 영상가 다수 업로드됐다. 유튜버들의 앱 상단 카테고리에 '쇼핑' 탭에는 상품을 소개하는 숏폼, 영상을 통해 시청자는 별도의 가입 절차를 거칠 것 없이 앱 내에서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또 누구나 개설할 수 있고 결제, 배송 수수료 외에 따로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 없어 판매자 입장에서는 판매 경로가 하나 더 생겼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제품을 쉽게 비교해 보고 살 수 있다.

 

e커머스 업계는 또 다른 경쟁기업의 등장에 파장을 우려하면서도 조금더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아울러, 검증되지 않은 판매자의 무분별한 판매로 시장에 부정적인 파장을 미칠 가능성도 있을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유통 시장은 끊임없이 판매채널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고, 경쟁도 치열하기 때문에 언제 새로운 플레이어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 유튜브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영상을 보다가 쇼핑할 수 있어서 소비자 편익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이고, 상품을 판매하는 유통 채널로 유입 경로가 늘어난다는 측면에서 유튜브와 콜라보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는 유통사 입장에서도 나쁠 것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 마케팅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상품을 판매하는 장벽이 높지 않아 무분별하게 판매되는 상품들이 시장의 생태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이에 따른 다양한 불공정거래 등의 불법행위도 분명히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유튜브 앱의 지난달 사용 시간은 18억210만8742시간으로 카카오톡(5억6587만7442시간), 인스타그램(3억8993만7341시간), 네이버 앱(3억4351만8636시간)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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