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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과학

퀴아젠과 손잡은 인실리코젠…진단시장 패러다임 바꾼다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한국에 QCII 데이터 센터 설치

 

-진단 리포트 플랫폼 'ireport H' 출시

 

진단 리포트 플랫폼 'ireport H'. /인실리코젠

인실리코젠은 글로벌 생명공학 기업 퀴아젠(QIAGEN)과 협력해 지난 1월 한국에 설치한 QCII(Clinical Insight Interpret) 데이터 센터의 운영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덴마크와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한국에 설치된 QCII 데이터 센터는 큐레이션 된 대규모 생물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신뢰도 높은 정밀의학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데에 활용될 수 있다.

 

퀴아젠은 1984년 설립되어 전 세계에 DNA, RNA 추출 키트 및 유전자 분석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하는 선도적 기업이다.

 

웹 기반의 소프트웨어인 QCII는 종양학 및 유전적 응용 분야 모두에 대해 유럽 체외진단의료기기규정(CE-IVDR) 허가를 획득한 최초의 NGS 해석 플랫폼이다. NGS 데이터로부터 분석된 유전자 변이를 임상적으로 해석해 맞춤형 치료에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 퀴아젠은 국내 의료 및 데이터 관련 법을 준수하면서 국내에서도 NGS 변이 데이터의 임상적 해석이 가능하도록 인실리코젠과 협력하여 국내에 QCII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게 되었다.

 

인실리코젠은 이번 협력을 통해 암·유전질환 등의 변이 정보, 표적약물 정보, 임상시험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진단 리포트 플랫폼 '아이리포트 휴먼(ireport H)'의 개발을 완료했다. 이달부터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의료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을 이용해 NGS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질병 발생 가능성 예측, 조기 발견, 표적 치료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남우 인실리코젠 대표이사는 "QCII를 활용해 효율적이고 신뢰도 높은 암 및 유전질환 진단 리포트를 국내에 제공, 개인별 맞춤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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