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소규모 구인·구직 프로그램인 '일 드림(dream) 채용행사'가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구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세 차례 추진한 '일 드림(dream) 채용행사'에 모두 16개 업체가 참여, 구직자 90여명이 채용됐다.
이 행사는 부평구가 상시 진행하는 소규모 채용행사다. 업체와 구직자 간 면접과 채용이 현장에서 바로 이뤄지는 만큼 양측 만족도가 높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특히, 지난 23일 부평구청 중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일 드림(dream) 채용행사'의 경우 높은 만족도에 따라 기존 행사 대비 규모를 키워 고용노동부 인천북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협업을 통해 진행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는 10개 업체가 면접을 진행하였으며 기내식 세척, 물류 상·하차, 제조 등 관련 직종에 130여 명이 참여, 74명이 현장에서 채용되었다.
참여 업체 관계자는 "구인 조건에 적합한 구직자들을 한자리에서 현장면접을 통해 채용까지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며 "앞으로도 협력적 관계를 형성하여 부평구 채용행사를 통해 고용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구직자들은 취업의 기회를 얻고 구인업체는 필요 인력을 채용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올 하반기에도 '일드림 행사'를 세 차례(6·7·8월) 가량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10월에는 6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부평구 채용박람회'도 여는 등 지역 내 구인·취업난 해소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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