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개교 118주년 기념식 진행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이 이공계를 집중 육성하는 등 중장기 비전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2일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열린 '동국대 개교 118주년 기념식'에서 "동국대는 지난 해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8위를 기록했다"라며 "지난 해 선포한 중장기 발전계획 '메타플랜 120'을 본격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이공계 중점 육성, 모집단위 광역화, 캠퍼스 마스터플랜 재정립, 한류확산, 재원 마련 등에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발원문 봉독 ▲학교 연혁보고 ▲총장 기념사 ▲이사장 치사 ▲총동창회장 축사 ▲근속상 수여 ▲공로상 수여 ▲자랑스러운 동국불자상 ▲자랑스러운 동국가족상 수여 등의 식순으로 진행됐다.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은 치사를 통해 "건학이념 구현을 위해 그동안 재단과 학교 동문 모두가 협력하여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며 "앞으로도 모든 구성원들이 불교중흥과 동국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학교발전에 기여한 교직원에게 이사장 공로상과 총장 공로상, 장기근속상(30년, 20년, 10년)을 수여했다. 한해 동안 기부금 조성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교내 구성원에게 주는 개교 118주년 기념 기금조성 공로상에는 조준희 연극학부 교수 등 3명이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동국불자상에는 황재현 식품산업관리학과 교수 등 2명이 수상했다.
직계 3대 이상 혹은 5명 이상으로 구성된 동국인 가족에게 시상하는 자랑스런 동국가족상에는 홍승기 동국대 명예교수 가족과 이예진 학생(정치외교학부 24학번)의 가족이 수상했다. 홍승기 명예교수 가족과 이예진 학생 가족은 각각 5명이 동국대 동문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학교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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