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제22대 총선 인천 계양을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이 확실시 됐다.
11일 0시40분 기준 개표율 84.76%를 기록한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후보는 4만684표를 득표해 득표율 53.67%로 당선이 확실시 됐다. 3만4796표를 득표해 득표율 45.90%를 기록한 원희룡 후보는 낙선 인사를 하며 지역구 유권자에게 인사했다. 원 후보는 패색이 짙어지자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계양 주민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그동안 저와 함께 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 후보와 원 후보의 대결은 '명룡대전'이라고 불리며 정치권의 관심을 모았다. 이 대표는 직전 대선 후보였고 원 후보는 3선 국회의원·재선 제주지사·현 정부 국토교통부 장관 출신의 대선 주자급 인사였기 때문이다. 지난 대선 국면에서 '대장동 1타강사'로 불리며 활약했던 원 후보는 인천 계양을에 연고가 없음에도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 씨와 함께 유세를 펼치며 민주당 텃밭이라고 불리는 인천 계양을에서 당선을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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