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 지난 5일 청년포럼 '청년마당' 2기 발대식 개최…19~34세, 전국 17개 시·도 청년 100명 구성
김 위원장 “‘청년마당’, 국민통합위 러닝메이트…국민통합 여정에 동행해달라”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고, 더 나아가 우리 사회를 통합으로 이끄는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지난 5일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사회통합과 청년 문제 대안 등을 제시하는 청년포럼 '청년마당'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 열린 발대식에 참석해 "청년들에게 '국민통합'은 막연한 구호로 여겨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출범하는 청년마당 2기 슬로건은 '청년이 만드는 국민통합, 함께 뛰는 청년마당'"이라며 '북배경주민과의 동행 특위', '도박 극복 프로젝트 특위' 등 국민통합위의 2024년도 특위 활동들을 언급했다.
이어 "이런 과제들은 더 나은 내일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미래세대인 청년들의 생각이 함께 모아져야 할 주제들"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청년들은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참신한 싱크탱크다. 주저하지 말고 참신한 의견을 전해주시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시각을 각 정책 제안에 충실하게 반영해서 섬세하게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올해 국민통합위의 주제어는 '동행'이다. 국민통합위는 계속 국민과 청년들의 어려움을 듣고, 그들과 동행하겠다"며 "청년마당 위원들도 국민통합위원회의 러닝메이트로서, 국민통합의 답을 찾는 여정에 함께 동행해달라"고 당부했다.
7일 국민통합위에 따르면 '청년마당'은 국민통합위원회가 다루는 주요 의제에 대해 청년 세대의 인식을 반영하는 소통 통로로서, 청년들이 처한 문제를 논의하고 청년이 자신의 미래를 직접 결정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청년주도 공론화 참여기구다.
청년마당 2기 위원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됐으며 ▲남자 59명·여자 41명 ▲10대 2명·20대 47명·30대 51명 ▲수도권 59명·비수도권 41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만 19~34세 청년 인재 100명이 성비와 연령, 지역 균형을 이뤄 구성됐다. 이들의 활동기간은 1년으로 내년 3월까지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1년 동안 60회 이상의 회의를 거쳐 515건의 정책 제언을 하는 등 충실히 청년마당 활동에 임한 청년마당 1기 위원들에게 김 위원장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청년마당 2기 위원들에게는 성실한 활동을 당부하며 위촉장을 전달했다. 발대식 이후 이어진 청년마당 토크콘서트에서는 김 위원장과 청년마당 1기와 2기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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