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서울본부와 미래농업교육 운영…올해 약 2000명 참여
서울시교육청은 자유학기 활동 일환으로 중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일 농촌 체험 프로그램 '농촌학교'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교육은 서울시교육청과 농협서울본부가 2018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다가 지난해부터 재개됐다. 농협서울본부에서 예산의 일부를 지원한다.
농촌학교는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기 활동 일환으로 실시된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15개 학교, 약 200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오전에는 농업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강의를 듣고 오후에는 다양한 농촌 체험활동(농산물 수확 및 만들기 체험)을 하게 된다.
체험마을은 ▲안성 인처골마을 ▲안성 용설호문화마을 ▲양평 여물리마을 ▲연천 새둥지마을 ▲강화 달빛동화마을 등이다.
올해 첫 프로그램 참여 학교는 성암여중이며, 오는 4일 9시 학교 운동장에서 2024년 미래농업교육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하고 강화 달빛동화마을로 체험활동을 떠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다양한 중학교 자유학기 교육과정 운영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미래의 직업으로서 농업에 대한 비전과 가치를 배우고, 농업에 대해 친밀감을 키울 수 있도록 농협서울본부와 협력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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