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발생한 규모 7.2 강진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의 공장 일부도 폐쇄됐다.3일 대만 중앙통신사(CNA) 등에 따르면 대만 주커관리국은 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TSMC와 PSMC의 주난공장이 부분적으로 폐쇄됐다고 밝혔다.
대만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이노룩스의 주난공장 일부도 멈췄다.주커관리국은 TSMC와 PSMC의 경우 예방적인 조치로 일부 가동을 중단했다고 전했다.대만 중앙기상서는 규모 7.2 강진이 이날 오전 7시58분(한국시간 8시58분)께 화롄현 남남동쪽으로 25㎞ 떨어진 수역을 강타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23.77도, 동경 121.67도이고 진원 깊이가 15.5㎞라고 중앙기상서는 전했다.오전 8시11분에는 화롄현 북동쪽 11㎞ 수역에서 규모 6.5 지진이 발생했다.진앙은 북위 24.065도, 동경 121.673도이고 진원 깊이가 11.8㎞라고 USGS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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