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지난 6~8일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드론쇼 코리아'에 경남 드론 기업 3곳과 함께 '미래항공 모빌리티 제조거점 경상남도'를 슬로건으로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드론쇼 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부산시 등이 함께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아시아 최대 드론 전문 전시회이자, 올해는 10개국·228개사·881부스가 참가했다.
경남TP는 올해 처음 경남 공동관을 운영하며 드론 및 AAM(미래항공 모빌리티) 관련 추진 사업(▲경남형 미래항공기체(AAV) 시제기 개발(2023~2026) ▲경남형 미래항공모빌리티(AAM) 항로 발굴 및 실증(2023~2025) ▲남해안권 무인이동체 모니터링 및 실증 기반구축(2023~2025) ▲고성 드론개발시험센터 운영(2022~) 등)과 개최행사(▲미래항공모빌리티 및 우주산업 국제 컨퍼런스(2016~))를 소개했다.
경남 공동관에 참여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PAV(개인 이동형 비행체) 기체와 수소연료 전지팩을 전시했다. 에이엔에이치시스템즈는 무인 비행체 지상관제차량, 유해물질·방사능 측정기 등 무인 비행체 임무 장비, 매트론은 테더 드론 통신 기술에 대해 자사의 개발 제품과 기술력을 홍보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윤동한 부사장은 "이번 경남관 참가를 통해 드론 기업 및 바이어들과 상담으로 앞으로 소연료전지 활용 대형 드론과 PAV 활용 방향 설정에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5월 개청 예정인 우주항공청과 무인기 종합타운 조성사업을 연계해 경남이 드론과 미래항공 모빌리티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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