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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보험사 '초개인화 시대' 대비…"맞춤형 설계, 필수"

보험사...보장 비교분석 등 설계 역량 강화
DB손보, 빅데이터 기반 AI 활용 나서

초개인화 시대를 맞이해 보험업계가 보장내역 비교분석에서 나아가 AI(인공지능)을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 보험 설계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유토이미지

초개인화 시대를 맞이해 보험업계가 고객 맞춤형 설계에 나서고 있다. 보장내역 비교분석에서 나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 보험 설계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설계 역량 강화를 위한 자사 플랫폼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ABL생명은 지난해 12월 'ABL라이프케어' 시스템을 오픈했다. ABL라이프케어는 타사 가입 계약을 포함한 고객의 모든 계약을 통합 분석하는 보장분석 서비스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했다. 건강분석과 연금분석 서비스도 탑재해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다양화했다.

 

ABL생명은 "ABL라이프케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더욱 편리하게 직접 보험설계를 할 수 있다"며 "설계사들은 고객에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종합적인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영업 현장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KB라이프생명과 롯데손해보험은 법인보험대리점(General Agency·GA) 설계사의 설계 역량 강화에 나선다. KB라이프생명은 지난 1월 GA 채널 대상 설계사의 활동을 지원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 '웰스브릿지(Wealth Bridge)'를 오픈했다.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설계사에 대한 전문 교육 기능을 강화했다. 접근성과 전문성을 높인 웰스브릿지를 통해 설계사가 고객의 자산 성장, 상속, 은퇴, 노후 설계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해 프리미엄 종합금융전문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손해보험도 지난달 신규 기능을 대거 탑재한 '보장분석 서비스'를 전속·GA 설계사 대상으로 개시했다. 전속설계사 '렛:파트너(LP)'와 GA 사용인이 활용할 수 있는 보장분석 서비스로 ▲기존 계약 정밀 분석 ▲설계추천(자동설계) ▲당·타사 보험료 비교 ▲비교·분석 리포트 등의 기능을 더했다.

 

특히 업권 최초로 탑재한 당·타사 보험료 비교 서비스는 롯데손해보험의 상품을 설계할 때 동일한 보장으로 구성된 업계 보험료를 함께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이다. 롯데손해보험은 신개념 영업지원 플랫폼인 '원더'(wonder™)에도 보장분석 서비스의 신규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롯데손해보험은 "비교·분석 리포트에는 기존 계약의 보장별 분석결과 및 업계 보험료 비교 결과 등을 담을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영업 현장에서 더욱 정교하고 세밀한 가입 제안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엔 AI를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 보험설계 역량 강화도 나온다.

 

DB손해보험은 지난 14일 장기보험 설계 및 인수심사 업무와 관련해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설계와 사전 인수심사를 원스탑으로 제공하는 'AI비서(사전U/W) 시스템' 특허를 획득했다.

 

AI비서는 고객의 기존 가입내용을 보장분석하고 가입 설계내용을 정한다. 사고정보 등을 확보하고 인수심사를 미리 수행해 그 결과를 제공한다. 가입설계부터 인수심사까지 전체 영역을 지원해 현장의 업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업계 유일의 시스템이다.

 

AI를 통해 고객별 보장분석, 맞춤설계, 사전심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영업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6월 최초 도입 이후 월 6000명의 설계사가 10만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3억원의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시스템 활용도가 높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AI비서는 단순 반복 업무를 개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유용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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