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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민주당이 들은 설 민심, "상실감, 답답함, 참담함"

설 민심 키워드, 상실감, 답답함, 참담함
총선 앞두고 공정한 공천으로 당의 힘 키울 것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설 민심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설 연휴 동안 민심을 청취한 결과,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인 평가가 높았다면서, 오는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선택해달라고 강조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설 민심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설 현장에서 마주친 민심은 첫째, 열심히 일해도 나아지지 않는 생활과 민생의 어려움에 대한 상실감이었다"면서 "둘째는 국민이 나라의 주인인데도 민심을 거스르며 독선과 오만을 고집하고 있는 정권에 대한 답답함과 분노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 번째, 상황이 이런데도 무책임한 자세와 잘못된 정책 기조를 바꿀 생각조차 하지 않는 정부여당에 대한 참담함이었다"면서 "많은 시민들꼐서 이번 총선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계기이기 때문에, 민주당이 반드시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을 멈춰 세우고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역할을 해달라고 말씀했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3년차 경제 악화로 민생고가 깊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실하게 땀 흘려 일만 했는데, 부모님께 넉넉하게 용돈도 드리지 못하고 조카와 손주들에게도 마음 편히 세뱃돈도 주지 못하는 현실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과일 값으로 차례상마저 인색하게 차렸다는 하소연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물가와 고금리에 대한 정부 대응 실패로 생활비에 이자를 내고 나면 남는 돈이 없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윤석열 정권은 작년 한 해 56조원이 넘는 세수 결손으로 나라 살림을 망쳐놓고는 초지일관 초부자와 대기업의 세금을 깎아주는 데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설 연휴 직전 방송된 윤석열 대통령과 한국방송공사(KBS)의 인터뷰에 대한 비판도 가감없이 내놨다. 홍 원내대표는 "특히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뇌물 수수 비리 의혹에 대한 분노가 컸다"며 "윤 대통령은 정권의 어용방송으로 전락한 KBS를 통해 곤란함을 모면하려 했지만, 오히려 국민의 공분만 키웠다"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실 견학을 온 듯한 방송국, 범죄 행위에 사과 한마디 없이 아쉽다며 어물쩍 넘어가려 한 대통령, 여기에 진솔한 말씀이라고 아부하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한통속으로 질타를 받았다"며 "권력이라는 거대한 성벽에 둘러싸여 본인이 하고 싶은 말만 하는 대통령, 여기에 정치 검사와 대통령이 두려워 한마디도 못하는 여당까지 국정운영을 책임진 세력이 한심하고 신뢰할 수 없다는 평가가 많았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설 연휴 동안 들은 당에 대한 민심을 소개하며 "무엇보다 갈등과 분열로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지 말고 반드시 하나되고 단합하라고 신신당부하셨다"며 "시스템에 따른 공정한 공천으로 당의 힘과 국민의 열망을 더욱 크게 만드는 과정으로 만들어 달라고 말씀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은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든든한 국민의 동반자가 되겠다"면서 "더 크고 단단하게 민심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이 돼,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내고 총선 승리로 한국의 희망을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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