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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커피찌꺼기 재자원화’로 공원 토양 개선

북항친수공원 전경. 사진/부산시설공단

매립지에 조성된 부산 북항 친수공원의 알칼리성 토양 개선을 위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활용한 커피찌거기 재자원화가 시행된다.

 

부산시설공단은 북항친수공원에 커피찌꺼기 활용 토양 개량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커피찌꺼기 제공업체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커피찌꺼기 퇴비는 산성으로 북항친수공원 내 알칼리성 토양과 혼합해 산도를 조절하고 커피에 포함된 각종 유기물 공급으로 수목 생육 증진이 기대된다.

 

한편, 공단은 이번 사업 운영을 위해 부산 중구시니어클럽과 연계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창출했으며, 인력은 커피찌꺼기 지원 업체에 방문 수거하고 퇴비장 관리 업무를 맡게 된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EGS(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영 및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커피찌꺼기 퇴비 효과를 분석해 사업 성과에 따라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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