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대비뇨기병원이 인공방광수술을 통해 최고난도 비뇨기 질환 환자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국내 인공방광 분야 권위자로 손꼽히는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이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인공방광수술 202례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동현 병원장은 지난 2016년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장으로 재직하며 100례를 달성하고 7년 만에 한 해 두 배 수술 성과를 올렸다. 산술적으로 평균 일주일에 4건의 인공방광수술을 진행한 것이다. 누적 수술 건수는 1400건을 돌파했다.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인공방광수술은 소장으로 인공방광을 만들고 없어진 방광을 대신하게 함으로써 방광암 환자들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치료법이다.
특히 소장을 이용해 인공방광을 만드는 과정은 소요 시간이 약 6시간으로 고난이도 수술이다.
이동현 병원장은 앞서 1990년대 '인공 방광'이라는 명칭을 만들고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인공방광 수술을 실시한 '국내 인공방광 수술의 개척자'다. 이 성과에 힘입어 지난 2022년 이대비뇨기병원을 개원했다.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은 "많은 인공방광수술을 했다는 개인적 성과가 아니라 그만큼 많은 환자가 치료됐고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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