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이 고위험 출산을 안전하게 진행해 병원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에서 총 18명의 '이화둥이'가 태어났다.
지난 1일 오전 9시 51분 태명이 '튤립'인 여아가 3.67kg에 태어난 것을 시작으로 이대서울병원은 1일 4건, 2일 9건의 분만을 진행했다. 1일과 2일에 출생한 신생아 수는 각각 4명, 14명이다.
양일 간 13건의 분만 중 고령 및 고위험 산모의 출산은 11건으로 전체 출산의 85%를 차지한다. 이 중 5건은 다태아 분만이다.
박미혜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장은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고령 임신 비율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대서울병원은 고령임신에 따른 합병증 가능성에 대한 위험도를 면밀하게 평가하고 적절한 예방적 치료를 통해 진료 및 분만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문을 연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개소 후 4년 만인 지난 2023년 3월 분만 2000건을 달성하고 현재까지 약 2800건의 분만을 기록했다.
아울러 이대서울병원은 올해 1월 내 3000건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미혜 모아센터장은 "안전한 분만 시스템과 따뜻한 관리로 이대서울병원을 찾는 산모와 가족들이 많아지고 있어 새해를 맞이해 많은 아이들이 이대서울병원에서 태어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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