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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22대 총선을 향해 달린다⑪]'충주의 아들' 이동석 "충주 출마는 고민할 이유가 없는 일"

"22대 총선의 시대정신은 '세대교체'… 자발적 '청년벨트' 형성"
"尹정부 국정철학 가장 잘 이해… 새로운 변화 이끌 사람 필요해"
"충주의 '연결성' 회복이 필요… 수변규제 해제해 관광 활성화 이끌겠다"

이동석 예비후보는 지난달 <메트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세대교체'"라고 규정했다. /이 예비후보 캠프

이동석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충북 충주에서 교현초등학교와 충일중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그리고 돌아와 MBN 정치부 기자를 거쳐 인수위 당선인비서실, 대통령실에 몸담았고, 지난해 6월 대통령실에서 나와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 국민의힘 소속으로 22대 총선 출마를 준비했다.

 

하지만 이 예비후보는 미국 유학 시절, 다른 유학생들이 도곡동, 압구정동 등 서울 출신임을 강조했을 때 "나는 충주 출신이다"라고 늘 말했다. 그만큼 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인 충북 충주가 자랑스러웠다는 의미다. 그야말로 '충주의 아들'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예비후보의 고향 귀환은 당연한 선택으로 보였다.

 

그는 충주 외 다른 지역에 출마할 생각도 없었다면서 "충주 출마는 고민할 이유가 없는 일"이라고 했다.

 

◆"22대 총선의 시대정신은 '세대교체'…자발적 '청년벨트' 형성"

1985년생인 이 예비후보가 보는 22대 총선의 시대정신은 '세대교체'다. 이번 총선을 통해 젊은 세대가 국회에 입성하고, 정치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달 <메트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세대교체'"라고 규정했다. 그는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충주시민 분들을 만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젊은 사람이 새로운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말씀하신다"고 설명했다.

 

우선 그는 현재 국민의힘 소속 청년 출마자들이 지역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현재 서울에는 이승환(서울 중랑을)·이재영(서울 강동을)·김재섭(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이 함께 '동부벨트' 탈환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에도 대구 중·남구에 출마하는 강사빈 상근부대변인, 서울 동대문갑에 여명 예비후보, 부산 서·동구엔 김인규 예비후보,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 출마하는 이민찬 상근부대변인 등 많은 젊은이들이 지역 정가에 뛰어들었다.

 

그는 이에 대해 "지난 총선에서는 인위적으로 청년벨트를 지정했다면, 이번 총선에서는 자발적으로 형성되고 있다. 지난 총선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저를 비롯한 국민의힘 젊은 세대들은 하늘에서 떨어진 사람들이 아니다"며 "각자의 영역에서 정치인으로서 자질을 키워온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세대교체의 움직임이 대한민국 정치교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지금 우리 정치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저는 양극단으로 치닫는 이념대립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특히 586 운동권 세대들의 기득권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잔재를 청산해야 한다"며 "정치의 세대교체가 필요한 이유다. 이런 세대교체의 움직임이 대한민국 정치교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동석 예비후보는 "언제부터인가 우리 정치는 본분을 망각하고, '진영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정치로 여야 대립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정치가 적대적 진영논리로 똘똘 뭉쳐 있는 상황에서는 결국 최대의 피해자는 국민일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의 정치에 대해 "각종 해임건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올라오고, 야당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 등 여야의 극한 대립만 남았다"며 "네거티브 공세와 여야간 사생결단식 정쟁을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영논리의 최대 해악은 '우리 편은 무조건 옳고, 반대편은 무조건 틀렸다'라고 생각하는 가공된 선입견에 있다"며 "적개심을 먹고 자라는 진영논리는 미움의 정치를 부추긴다. 막말과 억지 주장은 갈수록 심해진다"고 비판했다.

 

'사람냄새'라는 말을 좋아하는 이 예비후보는 "정치는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라며 "함께 공감하며 마음이 통하는 정치, 그것이 제가 지향하는 정치의 모습"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런 의미에서 '인간적인 정치'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반목과 질시를 넘어 함께 꿈꾸고, 함께 길을 찾는 정치를 만들고 싶다"며 "저의 꿈과 충주의 꿈, 더 나아가 국민 모두의 꿈이 하나를 이뤄가는 것이야말로 정치가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尹정부 국정철학 잘 이해… 새로운 변화 이끌 사람 필요해"

이 예비후보는 대통령실에 근무하며 부속실, 법률비서관실, 대외협력비서관실, 뉴미디어비서관실 등을 거쳤다. 특히 뉴미디어비서관실 재직 당시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영상'의 확산력 강화를 위해 전국의 전광판에 해당 영상을 송출하자는 아이디어를 내, 더 많은 이들이 정부의 성과를 알 수 있도록 한 것도 이 예비후보였다.

 

이 같이 1년여간 대통령실에서 치열하게 일해온 이 예비후보는 지난해 6월 2일자로 용산을 떠났다. 총선 출마를 위해서다.

 

거기에 대통령실의 다른 참모들보다 이른 시기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총선 출사표를 던진 1호 행정관'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도전자에 비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한 것이다. 그는 "윤석열 정부에 몸담았던 사람이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은 저의 성공이기도 하다"고도 했다.

 

이동석 예비후보는 "제22대 총선은 2022년 5월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약 2년 만에 치러지는 선거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있다. 총선에서 승리해야 정부 중·후반부에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남은 임기동안 중단 없이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국회에 자유, 연대, 공정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 많아야 한다. 그래야 야당을 설득하고, 협치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주 현안이나 공약 이행을 위해 뛰어야 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라며 "여야뿐만 아니라 시·도지사와 협력해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새로운 시작, 새로운 변화를 이끌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지금 충주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며 지난 2014년 7·30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사이의 표 격차가 34.5%포인트였는데 2020년 4·15 총선에서는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과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표 격차가 7.4%포인트로 줄어든 점을 짚었다. 현재 충주는 3선의 이종배 의원과 3선의 조길형 충주시장이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지만, '강세지역'이라고 안심해선 안 된다는 의미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이번 22대 총선은 위기"라며 "과반 득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도 우려했다. 그는 "지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국민의힘의 변화, 혁신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충주도 마찬가지로 새로운 시작, 새로운 변화를 이끌 사람이 필요하다. 당당하게 시민의 선택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석 예비후보는 지난달 <메트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세대교체'"라고 규정했다. /이 예비후보 캠프

◆"충주의 '연결성' 회복이 필요…수변규제 해제해 관광 활성화 이끌겠다"

이동석 예비후보는 지난해 '바로 서는 충주'라는 책을 썼다. 자신의 고향을 바로 세우겠다는 포부를 가진 셈인데, 그는 현재 충주의 문제점으로 "수년째 인구 20만 명에 멈춰 있고, 도시의 발전은 더디다"고 지적했다. 그렇기에 정체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고, 변화의 키워드로 '연결성'을 꼽았다. 지역과 지역, 도시와 도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충주에 새로운 활력을 넣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이 예비후보는 "충주는 역사적으로 한반도 최대 요충지였고, 한양과 영남 사이를 오가려면 반드시 충주를 거쳐야 했다"며 "과거부터 이어져 온 이 '연결성'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가 낸 1호 공약의 제목은 '충주에 빠지다'인데, 이름에서 볼 수 있듯 관광 활성화 공약이다. 충주는 충주호와 수안보 온천 등 수변 구역이 많다. 수변 구역의 관광 활성화로 충주댐 권역을 수상레저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이에 그는 1호 공약에 ▲중앙탑공원 일대 국내 최대 규모 분수로 랜드마크 조성 ▲충주댐 권역 관광특구 지정 및 충주 국가 정원 조성 ▲충주호 일대 수상레저 테마파크 및 숙박시설 유치 ▲충북관광공사 유치 ▲남한강시민공원(가칭) 조성 ▲수변 지역 대형 콘서트(페스티벌) 유치 ▲수안보 일대 한옥 온천지구 조성 등을 거론해 충주에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충주댐 지역의 수변 구역 규제도 그의 과제다. 이 예비후보는 "수도권 대부분에 물을 공급하고 있지만, 수변 구역 관광 자원화는 막혀 있다"며 "규제 혁파를 통해 신속하게 관광특구를 지정하면 나머지 공약들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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