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전날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품론으로 5600만원대까지 빠졌다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한때 3% 넘게 뛰며 5800만원을 회복한 상태다.19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2.41% 상승한 5803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2.59% 뛴 5818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3.12% 오른 4만2666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도 상승 전환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20% 오른 301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46% 뛴 302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0.76% 상승한 2215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이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광고 영상도 공개됐다. 에릭 발츄나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는 18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가상자산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가 비트코인 ETF 상품 관련된 짧은 광고 영상을 포스팅했다"며 "비트코인 ETF 마케팅 전쟁의 첫 포문을 연 광고"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3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65·탐욕적인)보다 올라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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