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사 "무리한 상향지원 보다는 안정·적정권 선택" 조언
국내 펫(Pet)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수의사를 꿈 꾸는 학생들도 점차 많아지는 가운데, 2024학년도 정시에서 10개 대학 수의과대학이 175명(정원 내) 선발한다. 선발인원은 전년 대비 19명 감소했다.
가군 선발이 가장 많아, 5개 대학에서 총 94명을 선발한다. 강원대가 지역인재 선발을 없애고 일반전형 인원도 축소하면서 총 선발인원이 5명 감소했다. 충남대에서도 일반전형 선발을 5명 줄였다. 4개 대학이 선발하는 나군에서는 경북대에서 3명, 서울대에서 4명 감소해 61명을 선발한다. 다군은 제주대 1개 대학으로, 전년도와 동일한 20명을 선발한다.
서울대를 제외한 9개 대학은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한다. 서울대는 정원 내 전형에서는 일반전형으로만 뽑는다. 작년부터 교과평가를 도입해 2단계에서 20%의 비중으로 교과평가를 반영한다. 또한 적성·인성면접을 실시하는데, 결격 여부 판단에만 활용하고 점수 배점에 적용하지는 않는다. 건국대는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변경하여 국어와 수학 반영비율을 5%씩 높이고 영어 비중을 낮췄다. 5% 비율로 반영하던 한국사는 반영비율에서 제외하고 등급에 따라 감점 처리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수의과대학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계속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올해 정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일 수 있으므로, 지원 시에는 무리한 상향지원 보다는 안정, 적정권의 선택을 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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