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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영종국제도시에서 서울 강남이 가까워진다

- 지역주민들의 24년 묵은 숙원 '공항철도-9호선 직결' 극적 타결

 

- 배준영 의원, 24년도 예산안에 열차 계약금 55억원 先반영시키며 협의 끌어 내

 

'공항철도-서울도시철도 9호선 직결사업'은 서울시와 인천시의 운영비 부담의 의견차이로 합의점을 찾지 못해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가 양 지자체가 시설비를 50%씩 부담하는 것으로 협의하면서 사업추진이 가시화됐다. 지난 17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배준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인천 교통현안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인천·영종대교 지역주민 통행료 무료에 이어 영종 주민들의 24년 숙원이었던 공항철도-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사업도 드디어 추진된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배준영 국회의원은 11월 17일 인천시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답보상태에 있던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사업'에 대해 서울시와 전격적으로 합의, 영종·청라·계양 등 인천 서북부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공항철도-9호선 직결사업'은 운영비 부담에 대한 서울시와 인천시의 의견차이로 합의점을 찾지 못해 공전을 거듭했고, 2021년에는 서울시가 확보된 차량구입비 222억 원을 국고로 반납하면서 직결사업 추진이 무산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영종지역 주민들은 서울시청과 인천시청에서 직결사업 추진을 위해 집회와 홍보전을 펼치며 9호선 직결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러한 가운데 국토교통부(대광위), 인천시, 서울시의 지속적 협의가 진행되어 극적인 합의에 이르게 됐다.

 

특히 배준영 의원은 2024년도 정부예산안에 직결을 위한 열차 계약금 55억 원을 반영시키며 협상의 물꼬를 텄다. 배준영 의원실에 따르면 정부는 서울시의 국고 반납 사례가 있고 양 지자체 간 재정 분담 협의가 완료된 이후 예산을 반영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지만, 배 의원이 국회와 세종시를 오가며 담당 과장부터 추경호 부총리에 이르기까지 지자체 간 협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약속하며 설득한 끝에 예산안에 반영시켰다.

 

서울시와 인천시의 합의 내용은 9호선 직결 운영비는 서울시가 전액 부담하되 인천시민의 교통수혜를 고려해 서울시가 부담해야 할 시설비의 절반(120억 원)을 인천시가 분담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9호선 급행열차 혼잡도 8% 감소, 인천공항에서 서울 강남권 이동 시 환승없이 이동 등 인천 및 서울시민의 철도서비스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천시는 공동생활권인 수도권 교통문제는 3개 시도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시민 교통비 지원을 하고 시민의 다양한 대중교통 이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K-패스'와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를 인천시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서울시와 검토하고 있는 광역버스 기후동행카드 도입으로 인천시민의 경우 월 1만 4천여 명이 매월 최소 3만 원 이상의 교통비 부담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민을 위한 교통 편의 증진이 빠르게 추진되도록 국토교통부, 서울시, 지역정치권 등과의 협력 결과, 오랜 숙원이었던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부터 '기후동행카드' 참여까지 수도권 대시민 교통편의 개선, 교통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종합적인 정책 추진과 관계기관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9호선 직결을 대통령 공약으로 포함시키고 양 지자체와 국토부를 오가며 협상을 이끌어낸 배준영 국회의원은 "인천·영종대교 통행료 무료화는 물론 공항철도-9호선 직결도 주민들의 염원으로 이루어낸 값진 결과"라며 "교통 인프라가 열악한 영종 주민들을 위해서 하늘도시역 건설뿐만 아니라 영종트램, 버스노선 증설 등 당면현안 해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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