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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HJ중공업, 수주잔고 7조 4000억원 돌파…건설·조선 등 수주 확대로 재도약

영도조선소에서 거행된 3D/4D 물리탐사연구선 진수명명식

HJ중공업이 꾸준한 수주에 힘입어 수주잔고가 7조원을 돌파했다.

 

21일 HJ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현재 건설·조선부문 수주잔액이 4년 치 공사물량에 가까운 7조 4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하반기 들어 공사 원가를 차지하는 인건비와 자재비 등이 안정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 부문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건설공사 등 공공 공사를 중심으로 5조원 규모의 공사물량을 확보했다. 주택사업 강화로 정비사업 분야 수주도 이어졌다. 올해 대전 삼성동 재개발, 대구 범어동 재개발, 포항 대잠동 행복아파트 재건축, 부산 연산동 재개발과 구서4구역 재건축, 부천 역곡동 재개발, 제주 세기1차 재건축 등 6000여 억원 물량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조선 부문도 물가 인상 압박 속에서도 5500∼9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10척 등 2조 4000여 억원 규모 일감을 확보했다. 2021년 말 기준 수주 잔고가 1조 4000억원대였으나, 지난해 2조 2000억원으로 대폭 늘어났고 올해도 증가 추세다. 고속상륙정, 신형고속정, 독도함 성능개량사업, 합동해안양륙군수지원 체계(JLOTS), 해경 3000t급 경비함 등 방산 분야 특수선 수주도 성공했다. 지난 2021년 8월 최대주주가 바뀐 뒤 조선부문 경영 정상화에 집중하면서 경쟁력을 확보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자산 매각으로 재무구조도 개선되고 있다. 알짜자산으로 꼽히는 인천 북항 부지 매각으로 올해 현금 2000억원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원창동 토지 일부를 770억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전 구성원이 합심해 수주 곳간을 채워온 노력이 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며 "올 상반기 선반영한 충담금 환입 효과가 나타난다면 내년부터 영업실적과 현금흐름 또한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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