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교육

수능 직후 대입 일정 본격화…"가채점으로 ‘정시 지원 가능선’ 파악부터"

수능 가채점 활용 및 수시·정시 대비 전략
수시 합격하면 정시 지원기회 박탈 주의
가채점 수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 결정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 시험장을 찾은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면서 본격적인 대입 일정이 시작된다. 입시전문가들은 수시모집에 응시한 수험생은 면접과 논술 등 대학별고사를 앞두고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판단한 후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수능 직후 신속하게 가채점 진행해 '정시 지원 가능선' 파악해야

 

면접과 논술 등 대학별고사를 앞두고 있다면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른바 '수시 납치'를 막기 위해서다. 수시모집에 응시한 대학에 합격할 경우,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지원 기회는 박탈된다. 이번 수능 성적이 좋아 앞서 수시에 지원한 대학보다 상위권 대학으로 정시 합격이 가능한 경우 수시 전형에 응시하기보다 정시에 도전하는 게 좋을 수 있다.

 

가채점은 영역별 원점수, 예상 등급은 물론 예상 표준점수, 백분위, 상위누적 백분위 등 다양한 지표를 확인해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전형이라면 가채점을 통해 기준 충족 여부를 따져야 한다. 영역별 등급컷이 입시기관마다 다를 수 있으니 여러 기관 발표를 종합해 살펴보는 게 좋다. 충족 여부를 가늠하기 애매할 경우 대학별고사에 응시하는 게 후회를 줄이는 선택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전형이더라도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1차 기준은 수능 가채점 성적이다. 대학별고사를 앞둔 대학과 자신의 수능 성적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비교하는 게 핵심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입시기관 제공 종이배치표는 각 대학의 영역별 반영 비율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합산 점수'가 기준이므로 실제 대학별 유불리를 점검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세밀하게 정시 지원 가능선을 점검하고 싶다면 종이 배치표, 온라인 배치표를 함께 활용해야 한다"라며 "정시 지원 가능선을 확인했을 때 대학별고사를 앞둔 대학보다 더 높거나 선호하는 대학일 경우 대학별고사 응시를 피하는 것이 좋고, 반대로 대학별고사를 앞둔 대학이 더 높거나 비슷하다면 응시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대학별고사에 응시하지 않는다면?…"정시 지원 전략 구상해야"

 

대학별고사에 응시하지 않기로 했거나, 정시 지원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이라면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지금부터 정시 지원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

 

이때 수험생은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 자기 성적 구조를 파악해야 한다. 가령 수학 성적이 가장 우수한 학생이라면 수학 반영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 학과로 지원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과탐Ⅱ 과목을 선택했다면 과탐Ⅱ 응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 학과를 지원하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일부 대학의 경우 3개 또는 2개 영역을 반영하는 경우도 많은 편"이라며 "그러므로 하위권 학생들은 본인 수능영역별 성적을 잘 파악해 유리한 대학을 찾아 도전해 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때 정시 지원 가능선을 기준으로 상향에서 하향 대학 및 학과를 군별로 5개 이상 찾아보라고 추천했다. 이후 각 대학의 수능 평가 방식을 확인해 자신의 유불리를 가늠해 보는 방식이다.

 

다양한 입시 자료를 활용해 다각도로 분석하는 것도 가채점 시기에 해두면 좋다. 대표적으로 지원 희망 대학 및 학과의 지난 입시 결과를 활용해 대략적인 합격선을 가늠해 보는 것이다. 김병진 소장은 "이때 모집인원, 모집군, 영역별 반영비율 등에 대한 전년 대비 변화를 확인해야 한다"며 "예를 들어, 성균관대는 전년도에 영어 영역 평가 시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했으나, 올해는 10%의 반영비율을 적용한다. 이 경우 입시 결과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으므로 변화를 고려한 해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