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자인진흥원이 올 연말까지 변호사, 변리사 등으로 구성된 디자인법률자문단을 구성하고 법률 문제를 겪고 있는 디자인 기업 및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무료 자문을 진행한다.
부산디자인진흥원(DCB)은 17일 지역 디자인 기업과 디자이너에 무료 법률 자문을 지원하는 '디자인법률자문단'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디자인법률자문단은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노무사 등 전문 자격사로 구성돼 ▲디자인 관련 불공정 거래 ▲지식 재산권 분쟁 ▲디자인 용역비 미해결 ▲노무·세제 등에 대한 전문적 법률 자문이 가능하다. 진흥원은 이들과 연계해 부산·울산·경남 지역 디자인 기업 및 디자이너에 1:1 무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디자인 법률 관련 문제를 겪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디자인 전문 기업, 중소기업, 프리랜서 및 디자인업계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2월 31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신청서 다운로드 및 자세한 사항은 부산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혹은 부산디자인진흥원 산업육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지역 디자인 업계 특성상 지식 재산권 분쟁, 불공정 거래 등 법률 문제에 항시 노출되고 있지만 업체의 영세성, 관련 정책 미비 등으로 대처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디자인 기업 및 디자이너들이 겪고 있는 법률적 애로사항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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