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6일 펄어비스에 대해 신작 '붉은사막' 출시에 따른 메가 지적재산권(IP)의 유니버스 확장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5000원을 제시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메가 IP인 검은사막의 유니버스에 서사를 더욱 풍부하게 해 줄 붉은사막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붉은사막 외에도 트리플A 게임의 긴 개발 기간 (약 5~6년)을 메워줄 수 있는 사이드 프로젝트들을 꾸준히 출시하면서 하나의 게임 IP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할 수 있도록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갈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리스크 요인은 신작 출시일이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할 경우 실망 매물이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차세대 엔진인 블랙 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 중인 PC·콘솔 크로스 플랫폼 신규 게임이다. 초기에는 검은사막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로 기획됐으나 점차 붉은사막만의 세계관이 추가되면서 검은사막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새로운 IP로 탄생했다. 붉은사막의 정식 출시일은 2024년 3분기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펄어비스는 2015년 검은사막 PC버전을 출시한 데 이어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모바일, 콘솔로 플랫폼을 확장하고 현재 150개국에 12개 언어로 글로벌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류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에서 외자 판호를 받고 2022년 4월 정식 출시함에 따라, 향후 검은사막 PC버전 또한 중국에서 외자 판호를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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