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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부산 남구, ‘동치미’ 활동으로 치매 사각지대 해소

사진/동명대학교

부산 남구와 동명대학교는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19명으로 구성된 치매전문자원봉사단 '동치미'가 어르신 맞춤형 전문봉사단, 생일파티 지원단, 캠페인 홍보단 등 다양한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동치미는 '동명대와 치매안심센터의 아름다운(美) 동행'을 줄인 표현이다.

 

이들은 맞춤형 사례 관리 대상 어르신 가정을 2인 1조로 방문해 월 2회 안부 확인, 인지재활 프로그램, 말벗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일파티지원단은 월 2회 방문해 '함께여서 행복한 생일' 생일 축하 노래 부르기, 선물 전달하기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생일을 맞은 한 어르신은 "나도 잊고 지내는 생일을 이렇게 찾아와 챙겨줘서 고맙다"고 말했고, 배우자는 "남편(치매 환자)을 돌보는 것만으로도 힘들어서 생일상은 생각도 못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동치미 단원인 배한서 학생은 "동치미 활동 전엔 어르신께 말실수를 하진 않을까 걱정됐다. 하지만 전문적인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를 잘 이해해 어르신의 인지 기능에 도움을 드릴 수 있었다"며 "어르신들은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하셨고 집까지 찾아와 줘서 고맙다고 매번 말씀하셨다. 그때마다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단을 추진한 동명대 사회복지학과 윤기혁 교수는 "전문봉사단이 지역 사회 치매 예방과 극복에 기여하도록 전문적 교육, 봉사 기회가 꾸준히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민우 소장은 "치매 전문 봉사를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정착시키고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더불어 사는 치매친화 환경 조성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산남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 4월 중순 치매 예방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동명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매 전문봉사단 '동치미' 단원을 모집, 교육을 시행했으며 총 19명이 치매 전문 교육을 최종 수료했다.

 

보건복지부(대한민국 치매현황 2002)에 따르면 전국 65세 이상 추정치매환자수는 2017년 약 71만명에서 2021년 89만명으로 매년 약 5만명씩 증가했다. 이대로라면 2070년에는 338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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