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시장 이상일) 오는 21일 '제16회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3개 구 보건소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매년 9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극복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날을 법정기념일인 '치매 극복의 날'로 지정했다.
3개 구 보건소는 치매 극복의 날이 있는 한 주(9월 18일~22일)간을 치매 극복 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처인구보건소는 21일 처인노인복지관 앞에서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참가자를 대상으로 치매 자가 진단 테스트를 제공한다. 조아용과 함께하는 치매 극복 포토존도 운영한다.
치매 극복 주간에는 치매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 로봇 교실, 기억 청춘 인지 강화 교실,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을 배우는 '청춘 밥상', 치매 환자 가족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흥구보건소는 21일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1층에서 '치매 극복의 날 기념 캠페인'을 진행하고 치매 극복 주간에는 '다 같이 함께 만드는 치매 극복 미라클'을 슬로건으로 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치매 극복을 위한 응원과 다짐의 메시지를 전하는 '희망 트리 메시지 걸기', 치매 환자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미라클 아트 전시회', 태블릿 PC와 VR을 이용한 인지 강화 프로그램, 치매 환자 가족들을 위한 교육과 힐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수지구보건소는 15일 단국대학교 앞에서 치매 파트너들이 참여하는 치매 인식개선 젊은 캠페인을 진행하고 21일에는 수지구청역 주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 극복 캠페인'을 연다.
이와 함께 6~19일 '치매 극복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고, 인생 네 컷 기억 박스 포토 스티커 부스, 인지기능 체험 카페 존, 치매 환자 인지 활동 작품전시회 등을 마련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이제 한 개인의 일이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극복해야 할 문제가 됐다"며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마련한 다양한 행사에 많은 분이 참여하셔서 정확한 치매 예방 정보도 얻고, 치매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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