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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2024 대학 수시 가이드]울산대, 전체 92.6% 2459명 수시 모집...無 학과 등 융합·개방으로 '전면 혁신 추진’

지·산·학 일체형 대학…‘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울산대는 국내 최대 산업도시를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산학협력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림은 세계 1위 조선업체인 HD현대중공업의 도크에서 현장 실무자로부터 선박 건조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는 올해 전체 모집인원 2655명(정원 외 포함) 가운데 92.6%인 2459명을 수시전형으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원서접수는 11일부터 15일까지 인터넷으로만 한다.

 

올해 울산대 수시 전형은 3가지 유형의 12개 전형으로 분류된다. 대부분 전형에서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 수시에서 전체 92.6%인 2459명 모집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교과 100%와 수능최저학력기준만을 적용한다. 미술학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대부분 모집단위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전년도와 동일하다. 인문대, 사회과학대, 경영대, 과학기술융합대, 생활과학대, 디자인·건축융합대는 국어·수학·영어·사탐(1과목)/과탐(1과목) 중 1개 영역에서 5등급 이내, 공과대는 모든 모집단위가 2개 영역 합 10등급 이내 등 수험생 부담을 완화했다. 올해는 미술학부 회화·미디어아트전공과 입체조형예술전공에서 각 2명씩을 학생부교과 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유형의 경우, 지역인재 특별전형을 통해 부산·울산·경남지역 고교를 입학하고 졸업(예정)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로만 선발(의예과 별도)하는데, 선발인원을 전년도 321명에서 374명으로 53명 확대했다.

 

학생부종합 특별전형(의예과 별도)에서는 1단계 서류평가를 통해 4배수의 면접대상자를 선발하고 2단계 면접 후 최종 선발한다. 성적은 1단계 성적 50%와 면접 성적 50%를 반영한다.

 

의예과는 논술 전형 및 지역인재(논술) 특별전형을 폐지하고 학생부종합 특별전형, 지역인재 특별전형, 지역인재(기초/차상위)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및 지역인재 특별전형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1단계 서류평가에서 5배수를 선발한다. 의예과의 모든 전형은 국어·수학·영어·과탐(2과목) 중 3개 영역 3등급에서 4등급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일부 완화했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지역인재(기초/차상위) 특별전형으로 의예과 또는 간호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단, 기존의 지역인재 특별전형과의 복수지원은 불가하다. 또한 농어촌학생을 대상으로 예체능(농어촌학생) 전형을 신설했다. 지원 가능 모집단위는 스포츠과학부, 디자인학부 3개 전공 및 실내공간디자인학과 등 5개이다. 이 전형은 다른 예체능 전형에 중복 지원이 불가하므로 유의해서 입시 전략을 짜면 된다.

 

과학기술융합대학 반도체학과는 공과대학으로 이전해 나노반도체공학과로 개편됐다. 공과대학 산업경영공학부는 산업경영·산업안전공학부(산업경영공학/산업안전공학)로, 건설환경공학부는 건설환경공학부(건설환경공학/재난·건설안전공학)으로 각각 개편됐다. 세부 전공과 관계없이 학부 단위로 지원하면 된다.

 

■ 국고지원으로 우수 인재 양성

 

울산대는 정부의 집중 지원을 받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서 예비대학으로 선정됐다. 산업도시 울산의 특수성과 함께 대학과 지역사회의 혁신 의지를 검증받은 셈이다.

 

글로컬대학은 정부가 대학 내·외부 벽을 허물고 지역 및 산업계와 협력해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대학을 2026년까지 30개 선정해 향후 5년 동안 대학마다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대는 글로컬대학 사업 유치를 통해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공동으로 미래 신산업대학원 신설 ▲시·공간 초월형 캠퍼스 'UbiCam' 조성 ▲지역산업육성 펀드 1000억원 조성 등을 통해 '울산 산업 대전환을 견인하는 지·산·학 일체형 대학'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화학공학부 '지역 화학산업 융합 연구인력양성 교육연구팀'의 강성구 교수(가운데)와 연구원들이 주사전자현미경(SEM) 장비로 관찰한 이차전지 소재의 Si입자와 아크릴레이트 바인더를 모니터로 확인하고 있는 모습./울산대 제공

울산대는 이와 함께 다양한 국고지원 사업을 통해 우수 인재양성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울산대 친환경 수소산업 전주기 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울산시가 오는 2030년까지 국고와 시비 등 147억2000만원을 지원하는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사업'에 선정돼 수소 분야 전문 인력양성에 나섰다.

 

이 사업에는 HD현대를 비롯해 롯데케미칼, 이수화학, 현대종합금속, 모던산업가스, 일진텍, 세호마린솔루션즈 등 울산지역 7개 업체가 참여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가 향후 5년 동안 64억원을 지원하는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이차전지 분야 혁신인재에 나선다.

 

울산광역시가 지난 7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융합대학에 '이차전지 전공'을 신설해 내년 1학기부터 3, 4학년 100명을 선발해 집중 교육한다.

 

또 울산시 남구 두왕동 산업단지캠퍼스에 이차전지교육연구센터도 신설해 이차전지관련 기업의 근로자 교육과 연구도 지원한다. 이 사업에는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지역 화학 분야 중견기업인 코스모화학㈜, 코리아피티지㈜가 함께한다.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미래형 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사업'에도 선정됐다. 이 사업으로 기계공학부, 전기공학부, IT융합학부 등 3개 학부는 향후 2년 동안 13억원을 지원받아 현대종합금속㈜, 대성사㈜ 등 16개 기업과 함께 미래형 자동차 신기술을 선도할 창의인재를 양성한다.

 

환경부 등이 향후 3년 동안 4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장 미세먼지 지능형 최적 저감 및 관리 기술개발사업'에도 선정됐다.

 

■ 비수도권 종합대 1위 평가

 

울산대는 이 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각 세계대학평가기관으로부터 비수도권 종합대학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23년 아시아대학평가에서 국내 14위·아시아 140위로 비수도권 종합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세계대학랭킹센터(CWUR) 세계대학평가 '국내 10위, 세계 417위' ▲네이처(Nature)의 2023년 네이처 인덱스 교육기관 순위 '국내 10위, 세계 455위'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과학기술연구소의 2023년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 '국내 13위, 세계 972위'를 기록했다.

 

울산대 전경/울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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