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양성평등 사회 구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시민과 단체에 수여하는 '2023 제20회 서울시 성평등상' 수상자를 6일 발표했다.
수상 분야는 ▲양성평등 ▲젠더폭력 근절 ▲저출생 극복 총 3개다. 시는 지난 5월 17일~6월 15일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이성경 '부너미' 대표(양성평등)와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 여성보호계(젠더폭력 근절)가 받았다.
이 대표는 결혼한 여성이 모여 페미니즘을 탐구하는 모임인 부너미를 만들었고 서울시 성평등 교육가로 활동하면서 맞춤형 성평등 교육 매뉴얼을 제작했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 여성보호계는 스토킹 범죄 피해 예방 사업과 성착취 피해 아동 지원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우수상에는 이화여대 종합사회복지관(양성평등), 김선옥 늘푸른교육센터장(젠더폭력 근절), 한미글로벌(저출생 극복)이 선정됐다.
이화여대 종합사회복지관은 중장년 남성들의 성평등 교육을 통해 반찬 만들기 등으로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펼쳤고, 김 센터장은 2010년부터 위기 청소년 자립을 지원하는 교육기관에서 어려움에 처한 10대들을 도왔다. 한미글로벌은 임신기 단축근무 등 일생활 균형 실현에 적극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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