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전환 후 맞는 '2023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지난 10년의 역사를 지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The New 1st'를 슬로건으로 삼고 30일 개막했다. 올해는 예년보다 늦은 30일부터 9월 3일까지 달서구 두류공원 일원과 동구 평화시장에서 열린다.
아프리카 사람들도 혀를 내두른다는 '대프리카' 대구의 뜨거운 열기는 이날 내린 비때문에 다행히 한풀 꺾였다.
개막식은 오후 7시 30분이었지만, 행사를 앞둔 오후 5시부터 공원 내 잔디광장에는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로 가득했다. 홍보 영상 상영과 함께 DJ들의 식전축하공연이 일찍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흥을 돋웠다. 간헐적으로 내리는 비에 습도가 높아 불쾌감이 높아졌음에도 사람들의 얼굴에는 행사에 대한 기대감이 번졌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대표적인 여름축제다. 80여 개 치킨·맥주 브랜드가 참여하는 전국의 치맥 축제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축제다. 오비맥주 카스와 한맥은 '2023 대구치맥페스티벌' 공식 맥주 파트너로 참여했다.
두류공원 메인홀에 위치한 '카스 부스'에서는 맥주로봇 '비어 박스'가 따라주는 카스와 출시 4주 만에 200만 캔 판매 돌파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한정판 '카스 레몬 스퀴즈'를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수지를 새로운 광고 모델로 선정해 화제를 모은 한맥도 메인 파트너로서 대규모 맥주 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극강의 부드러움을 자랑하는 한맥 생맥주 '더블 스무스 드래프트'도 맛볼 수 있다.
치킨 브랜드로는 교촌치킨을 비롯해 치맥킹, 또래오래, 갓튀긴후라이드, 아라치치킨, 롸버트치킨, 보드람치킨의 본사가 참가했다.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만큼 대구시는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을 동원했다. 최근 불거진 일련의 사건 사고와 혹시 모를 주취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하기 위해 행사장 곳곳에는 경찰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무대에 올라 "대한민국에서 100만이 모이는 축제는 많지 않다"며 "치맥페스티벌은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라고 말했다. 이어 "마음껏 즐겁게 놀고 편안하게 잘 지내다가 가길 바란다"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해 전 좌석 매진으로 큰 관심을 끈 프리미엄 치맥 라운지는 전년 대비 2배 규모인 1088석으로 늘렸음에도 방문객들로 붐볐다.
행사장을 찾은 대학생 커플은 "비도 오고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랐다"며 "치킨도 맛있고,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맥 생맥주와 로봇이 따라주는 맥주도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말에는 부모님이랑 와서 한번 더 축제 분위기를 즐기려 한다"고 덧붙였다.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오비맥주 관계자는 "지역 축제 후원으로 해당 지역의 상권 활성화는 물론이고, 카스의 음용접점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또 한맥의 부드러운 생맥주 경험을 널리 전파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여름 축제 시즌이 지나고 추석과 연말이 다가오면서부터 카스는 '함께'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담아 친구, 연인, 가족과의 관계적인 측면에서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맥의 경우 한맥 생맥주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스무스하우스'를 전국 5곳에 완공 예정이며, 이외에도 한맥 생맥주 사입 업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오비맥주 카스는 유명 팝 아티스트 임지빈 작가와 협업한 '대형 카스 베어벌룬' 조형물과 함께 분수대 전망을 바라보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카스 물멍 존', 터치스크린으로 즐기는 '카스×텐텐 게임 플레이 존',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마우즈 작가와 이슬로 작가가 협업한 '초대형 카스캔 포토존'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해 축제의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카스 브랜드 데이'로 지정된 9월 1일과 2일은 신나는 EDM 파티와 함께 조현아, 비와이, 키드밀리 등 인기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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