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권 광역자원순환센터(소각장) 입지를 반대하는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관변단체와 주민단체로 구성한 각 단체들은 인천시청 앞에서 연이은 집회를 계획하는 등 소각장 반대 여론을 고조시키고 있다.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4개동 주민자치회와 통장자율회 등 관변단체로 구성된 영종국제도시소각장반대 투쟁위원회(투쟁위)는 9월 1일 인천시청에서 대규모 반대 집회에 나선다. 투쟁위는 대형버스 4대를 동원해 이날 2시부터 시청앞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버스는 영종1동사무소와 전소 중구농협앞, 영종도서관, 용유동 동양염전카페 앞에서 오후 1시에 집회 참가자들을 싣고 인천시청으로 출발한다.
영종국제도시소각장반대투쟁위원회 강동규 회장은 "영종에 소각장 5곳 예비후보지 선정은 즉시 철회해야 하고 입지선정위원회도 해체 해야 한다는 것에 변함없다"며 "인천시가 조속히 철회하도록 주민들께서 많이 참여해 영종 주민들의 뜻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지난 16일 인천시청에서 집회를 가졌던 영종권익실천회는 9월 8일 인천시청에서 2차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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