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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본격 추진

거제시보건소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비대면 건강관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진/거제시

거제시보건소는 7월부터 12월까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비대면 건강관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AI·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술과 건강측정기기를 활용하는 이 사업은 본인이 가지고 있던 스마트폰에 오늘건강 앱을 설치하고 손목 활동량계와 블루투스 체중계·혈당계를 연동시켜 그 결과치를 보건소로 전송하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의 건강관리를 받는 서비스다.

 

또한 독거노인 50명에게 AI스피커도 제공해 글을 모르는 어르신을 위한 음성 안내기능으로 위급 시 '살려줘~'라고 하면 119에 바로 연결되는 긴급요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보건소는 7월 2주간 150명의 어르신을 등록하여 사전 건강 스크리닝을 완료했고, 오는 12월까지 5개월간 건강관리서비스 제공 후 사후 스크리닝 및 만족도조사 실시 후 서비스가 완료된다.

 

서비스 완료 후에는 제공받은 건강측정기기로 어르신들이 직접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게 될 것이며 1년 후 서비스 재참여도 가능하다.

 

보건소는 내년에도 150명의 신규 대상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자세한 문의는 건강증진과 방문보건팀으로 하면 된다.

 

보건소 조정순 건강증진과장은 "국가돌봄서비스인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새로운 관리 방법으로 추진되는 신규사업인 만큼 앞으로 어르신 대상으로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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