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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미래먹거리 '양자기술' 대전에 모인다…22일 '대전혁신기술교류회'

대전시, 신세계D-유니콘라운지 '혁신기술교류회' 개최
표준과학연구원, '양자센서' 등 소개
"지역 창업기업들, 양자기술 사업화 지원"

대전시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은 8월 22일 D-유니콘라운지에서 '제10회 대전혁신기술교류회(DITEC)'를 연다. 자료=대전시

대전시 혁신기업들이 기술창업에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양자기술(Quantum technology)을 선보인다. 양자기술은 경제와 과학, 안보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미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 창업기업들이 첨단 양자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대전시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은 오는 22일 오후 4시 신세계 D-유니콘라운지에서 '제10회 대전혁신기술교류회(DITEC)'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국내 양자센서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참여해 우리 생활을 바꾼 다양한 양자기술과 응용 방법 등을 소개한다. 양자(量子)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로, 양자기술을 활용한 컴퓨터의 경우 기존 컴퓨터보다 연산이 30조 배 넘게 빠를 거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양자센서 분야에서 표준시 생성과 응용 기술을 금융·통신·전력망 등에 활용하는 방법, 초정밀 중력센서 기술을 지하자원 탐사와 재난 예측, 무GPS항업 등에 활용하는 사례 등이 다뤄진다. 실생활에 혁신을 일으키는 양자기술도 설명한다.

 

아울러, 대전시는 차세대 정보통신 분야인 양자기술 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거점도시인 '대덕퀀텀밸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표준과학연구원외에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국방과학연구소(ADD), 나노종합기술원(NNFC),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 등이 양자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향후 양자기술 연구개발(R&D)과 인력 양성에 공동 노력하고, 양자 분야 국가 사업 유치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는 국내 양자기술 전문 인력의 절반 가량인 47%를 보유하고 있다"며 "대전이 양자기술 산업의 중심 도시가 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교류회 참여 신청은 대전시 중소기업지원 포털 대전비즈를 통해 17~22일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기타 사항은 대전시 창업진흥과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양자과학은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에너지의 최소량 단위를 연구·활용하는 최첨단·초정밀의 과학 기술"이라며 "대전의 표준과학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이 양자컴퓨터, 양자센서 기술의 최고봉인 만큼 앞으로 우리 지역 창업기업들이 첨단 양자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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